몇일전부터 수닭 알콩이가 암탉인 달콩이 큰 녀석등위에 올라타곤했죠. 한 2,3일 되었나보네요.
그리고 알콩이가 자꾸 자리를 보더니 오늘 아침은 둥글게 짚으로 자리를 만들더니 꼼짝도 안하고 앉아 있더군요.
알콩이 두녀석과 어린 달콩이가 아무래도 이상한지 닭장 근처를 떠나지 않고 머물다가 알콩이가 큰 소리를 나를 부르더군요. 나가보니 달콩이는 자리에 앉아있고 다른 녀석들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생각한것같아요.
지켜보다 방에 들어왔다 나가니 둥지에 앉아있던 알콩이가 다른 녀석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고 둥지에는 이렇게 작은 알이 하나 있네요.
첫 알이예요. 낳느라고 정말 오전내내 힘을 썻죠.
어떻게 그대로 둘까 하다가 밤에 쥐나 포식자들 때문에 일단 방안으로 가져다 놓았네요.
달콩이가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아직 어린 달콩이는 발육이 늦어서 조금더 기다려야 할듯하구요. 먼저 큰 달콩이가 이제 계속 알을 낳겠네요.
내년 봄에는 부화도 시켜야 겠네요 ㅋㅋ
그나저나 오순희하고도 알콩이네가 교미하던데 아무래도 순희도 알을 낳을거 같아요 아직 기색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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